글쓰기 엔지니어링을 시작합니다
글쓰기 엔지니어링을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저는 “글쓰기 엔지니어링”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글쓰기는 오래전부터 창작의 영역, 표현의 영역, 감각의 영역으로 이해되어 왔습니다. 물론 그 말은 여전히 맞습니다. 하지만 AI 시대의 글쓰기는 거기에 하나의 차원이 더해집니다.
이제 글쓰기는 단순히 머릿속 생각을 문장으로 옮기는 일이 아닙니다. 생각을 구조화하고, 자료를 배치하고, 독자의 흐름을 설계하고, AI와 협업해 결과물을 만드는 일에 가까워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과정을 “글쓰기 엔지니어링”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엔지니어링이라는 말은 글쓰기를 기계적으로 만들자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좋은 글을 더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감각에만 의존하던 과정을 조금 더 분명하게 나누어 보자는 뜻입니다.
무엇을 먼저 정리해야 하는가.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가.
자료는 어디에 놓아야 하는가.
AI에게 무엇을 맡기고, 인간은 무엇을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가.
이런 문제들을 하나씩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이 시리즈는 글을 잘 쓰는 기술만을 다루지 않습니다. AI 시대에 생각을 정리하고, 지식을 만들고, 강의와 영상과 블로그로 확장하는 방법까지 함께 다룰 예정입니다.
저에게 글쓰기는 은퇴 이후의 새로운 연구실입니다. 그리고 AI는 그 연구실에 들어온 새로운 동료입니다.
글쓰기 엔지니어링은 그 동료와 함께 일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앞으로 이 시리즈에서는 글 한 편이 어떻게 기획되고, 원고가 되고, 영상이 되고, 블로그 글이 되고, 때로는 강의자료가 되는지 하나씩 보여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글은 선언에 가깝습니다.
글쓰기는 이제 혼자 쓰는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인간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더 중요해집니다.
무엇을 묻고,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책임질 것인가.
글쓰기 엔지니어링은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L_if4QD9mC-e1kKXEtA-Hg
[English Summary]
Writing Engineering is a new series about writing in the age of AI. It treats writing not only as expression, but also as a structured process of thinking, designing, collaborating with AI, and turning ideas into essays, videos, lectures, and blog posts. The series will explore what humans should still decide, question, and take responsibility for when AI becomes a writing partner.